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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풀꽃(Snowdrops)루이즈 글릭루이즈 글릭詩 산책 · 미국의 시인(1943~2023)·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 2016 · 2015년 미국 국가인문학훈장· 2014년 내셔널 북 어워드 시부문루이즈 글릭(Louise Gluck)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하리라.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하리라.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예상하지도 못했다.예상하지도 못했다.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다시 반응하는 걸 느끼리라고는.다시 반응하는 걸 느끼리라고는.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에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에가장 이른 봄의가장 이른 봄의차가운 빛 속에서차가운 빛 속에서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기억해 내면서.기억해 내면서.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당신과 함께 다시당신과 함께 다시외친다.외친다.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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