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버스터미널
24. 1. 4. BRT 6000번 버스(신양여객 3871호) 송영호 기사님 및 같은 날 13:30경 신양여객 휴게실에서 뵈…
작성자 정태완
본문
- 24. 1. 4. 01:10경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에게 다급하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 친구랑 댓거리에서 타고 온 버스에 친구가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그 가방에 친구들끼리 먹을 점심거리가 있는 가방이라 친구가 너무 슬퍼하고 있어. 주황색 버스인데 6000번인 것 같은데 버스 번호는 모르겠어. 조금 전에 현동초등학교에서 내렸는데 어떻게 해야돼?"
- 아들에게 전화를 받은 후, 네이버 등 검색사이트를 이용하여 창원지역 버스 회사 전화번호를 알아 내어 전화를 했는데 토요일이라 모든 전화가 불통이었습니다.
- 그리하여, 종점인 덕동공영차고지를 직접 방문하여 여러명의 기사님들께 위 사정을 이야기 하니 대운교통, 신양여객, 마창여객 회사에서 운행을 하는데 사무실로 방문해 보라고 하셔서 건물 2층에 가보니 문이 모두 잠겨져 있었습니다.
- 그렇게 실망을 하던 차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건물 1층에 있는 신양여객 기사님 휴게실인 듯 한데 그 곳에 들어가보니 기사님들 몇 분이 계셨고, 기사님들에게 아이들의 하차 지점 및 시간대와 사정을 이야기하니 기사님들 중 한 분이 너무나 선한 웃음으로 친절하게 "신양여객이 맞는 것 같고 3871호 버스인 듯 하니 일단 전화를 해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 잠시 후, 위 3871호 기사님과 통화를 하시더니 그 기사님이 " 3871호 운행을 하는 기사님(송기사님)이 버스 안에 가방이 있다고 하고, 16:30경에 덕동 차고지로 다시 올 예정이니 그 때 오라고 말씀하신다."고 너무나도 친절하게 안내 해 주셨습니다.
- 16:45경 3871호 6000번 버스가 덕동차고지에 도착했고, 그 버스 운행 기사님인 송영호 기사님이 먼길을 운행하는 와중에도 잘 보관해 주신 아이의 가방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 가방이 돌아올 때까지 때까지 점심을 먹지 않고 어두운 표정으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이 다시 밝은 표정이 되었고, 가방을 찾게 된 경위를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니 아이들이 버스 기사님들에게 너무나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 솔직히 주말에 분실물이 있으면 그 것을 찾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위 버스기사님들의 친절로 인해 너무나 빠른 시간에 가방을 찾게 됨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걱정 없는 주말을 선사하게 되어 너무 감동을 받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빠, 친구랑 댓거리에서 타고 온 버스에 친구가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그 가방에 친구들끼리 먹을 점심거리가 있는 가방이라 친구가 너무 슬퍼하고 있어. 주황색 버스인데 6000번인 것 같은데 버스 번호는 모르겠어. 조금 전에 현동초등학교에서 내렸는데 어떻게 해야돼?"
- 아들에게 전화를 받은 후, 네이버 등 검색사이트를 이용하여 창원지역 버스 회사 전화번호를 알아 내어 전화를 했는데 토요일이라 모든 전화가 불통이었습니다.
- 그리하여, 종점인 덕동공영차고지를 직접 방문하여 여러명의 기사님들께 위 사정을 이야기 하니 대운교통, 신양여객, 마창여객 회사에서 운행을 하는데 사무실로 방문해 보라고 하셔서 건물 2층에 가보니 문이 모두 잠겨져 있었습니다.
- 그렇게 실망을 하던 차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건물 1층에 있는 신양여객 기사님 휴게실인 듯 한데 그 곳에 들어가보니 기사님들 몇 분이 계셨고, 기사님들에게 아이들의 하차 지점 및 시간대와 사정을 이야기하니 기사님들 중 한 분이 너무나 선한 웃음으로 친절하게 "신양여객이 맞는 것 같고 3871호 버스인 듯 하니 일단 전화를 해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 잠시 후, 위 3871호 기사님과 통화를 하시더니 그 기사님이 " 3871호 운행을 하는 기사님(송기사님)이 버스 안에 가방이 있다고 하고, 16:30경에 덕동 차고지로 다시 올 예정이니 그 때 오라고 말씀하신다."고 너무나도 친절하게 안내 해 주셨습니다.
- 16:45경 3871호 6000번 버스가 덕동차고지에 도착했고, 그 버스 운행 기사님인 송영호 기사님이 먼길을 운행하는 와중에도 잘 보관해 주신 아이의 가방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 가방이 돌아올 때까지 때까지 점심을 먹지 않고 어두운 표정으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이 다시 밝은 표정이 되었고, 가방을 찾게 된 경위를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니 아이들이 버스 기사님들에게 너무나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 솔직히 주말에 분실물이 있으면 그 것을 찾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위 버스기사님들의 친절로 인해 너무나 빠른 시간에 가방을 찾게 됨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걱정 없는 주말을 선사하게 되어 너무 감동을 받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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