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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늘푸른전당과 함께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준비기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활동을 심려있게 고민하여 보내주셔서 고르는게 힘들 정도였습니다.
준비를 마무리하고 활동에 들어갔는데 참여 학생이 60명이라 소외되는 아이는 없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은 접어둬도 됐었습니다.
60명의 아이들 중 한명도 소외 되지 않도록 노련한 남지예 선생님을 중심으로 2분의 청소년지도사 선생님과 대학생 봉사자분들까지 힘써주셔서 질서있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동선이 그렇게 길지 않지만 주제별 활동에 적합한 장소를 활용하여 진행 가능하였습니다.
늘푸른전당 내에서 활동을 진행하여 소강당, 꿈터, 중강당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수업 지연되거나 하는거 없이 연속해서 물흐르듯 아이들이 다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자율 진로체험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 프로그램도 좋았는데 특히 오후에 실시한 자율진로체험은 다양한 부스의 활동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아이들이 거의 대부분의 부스를 경험 할 수 있었고, 마음챙김이나 일부 부스에서는 활동시간이 끝났지만 아이들의 상담과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남아서 더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중학생들이 활동이 끝나고 밝은 모습으로 너무 재미있다. 즐거웠다. 좋았다 라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많이 하였습니다. 이후 온라인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 만족도, 문화체험 및 진로 경험 증진, 강사 친절도 항목에서 만족이상 응답이 100%였습니다.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정리하면서 인상적이였던 것은 대부분 청소년들이 기타의견을 작성하지 않는데 이번 활동은 응답자의 43.6%가 자율문항인 기타의견을 응답하였다는 점입니다. 기타의견은 싱잉볼 프로그램, 마카롱만들기, 향수만들기, 마음챙김 등 프로그램이 좋았다는 의견과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작성해주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방학기간 학생들이 얼마나 만족스러웠으면 이렇게 까지 정성스럽게 설문지에 참여하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저도 절로 미소지을 수 있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아이들이 활동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땀을 흘리며 뛰어다녀주신 남지예선생님, 팽선혜선생님, 전숙하선생님, 자원봉사 선생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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