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287회 작성일 2024-11-24

지난 일요일 모처럼 아이랑 둘이서 해양공원으로 택시를 타고 갔었다.
이곳저곳 아이와의 추억을 담다보니 핸드폰 밧데리가 방전이 되었다.
종합안내실에 가서 직원분께 핸드폰 충전과 택시를 좀 불러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전화해 주셨으나 콜 택시가 연결이 잘 안되어 망설이고
있는데 직원분이 조금 있으면 퇴근하니 같이 타고 나가자고 했다. 감사한 마음은 들었지만 미안해서 그럴수
없어 다시 콜택시 연락을 해 달라고 했다... 겨우 콜택시와 연결이 되어  집으로 올 수 있었다.
내 일이 아니어도 자기일처럼 걱정해주고 챙겨주시는 그 맘과 본연의 일에 열의를 갖고 일 하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었다...미처 그 분의 성함을 챙기지 못 했으나 키가 크고 큰 눈에 선한 인상을 가지고 계신
분이였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 . 해양공원에서의 추억 사진을 볼 때마다 아마 그 분이 생각이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