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181회 작성일 2025-03-01

11월부터 감계수영장에서 7시 수업을 듣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처음 수영하러 갔을 때 차병관 강사님께 수업을 듣게 됐는데 강사님께서 수강생분들에게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또 처음 수업 들으러 간 사람들이 어색해하지 않게 말씀도 먼저 걸어주시면서 수업 분위기를 풀어갔습니다. 저는 체력도 좋지 못했고 운동신경도 좋지 못해서 수영도 잘 못해서 강사님께 저를 좀 봐달라고 요청을 드렸고 강사님은 흔쾌히 허락을 해주셔셨습니다. 그 후로 수업이 끝나고 남은 시간 동안 제가 수영을 하는 모습을 봐주시면서 잘 못하던 자유형을 고쳐주시고 50m 정도 수영하면 힘들어하던 저를 400m를 해도 웃을 수 있게 체력을 늘려주셨습니다. 강사님은 제가 힘들어서 도중에 포기하고 싶어도 할 수 있다면서 제 사기를 올려주셨고 끝나면 항상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수업을 들은 지 2달 정도 지났을 때 강사님은 "나랑 같이 달리기 연습이나 하자" 라고 하시면서 수영장 밖에서 달리기 연습을 시켜주셨습니다. 강사님은 강사님 컨디션이 좋든 안 좋든 저와 함께 달리기를 해주셨고 원래 1km만 뛰어도 힘들어 포기하던 제가 4km 정도 뛸 수 있게끔 만들어주셨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강사님은 어떤 사람일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차병관 강사님은 저에게 매우 감사한 사람입니다 수영을 하면서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게 해주셨고 강사님 덕분에 수영하는 시간이 기다려졌고 저를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강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강사님이 표현이 서툴지언정 저에게는 항상 많은 이야기들과 칭찬을 해주셨고 수강생분들에게는 장난도 많이 하고 떠나면 아쉬운 사람이 됐습니다. 강사님 덕분에 수영 시간에 많이 웃을 수 있었고 많이 즐거웠습니다. 강사님을 이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강사님이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강사님을 만나게되는 분들이 알고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강사님 하시는 일 다 잘되셨으면 좋겠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진심입니다. 인연이 닿아서 다음에 또 뵙게 된다면 더 밝은 얼굴로 봅시다. 강사님 조심해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