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1,506회 작성일 2023-12-31

오랜만에 신청한 수영 강습에 걱정반 설렘반으로 수영장에 갔습니다.
첫 수업부터 정수연 선생님의 수업이 제게 너무 잘 맞아 걱정이 사라졌고, 다음 날부터는 수업시간이 재밌어서 더 적극적으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수영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라 뒤쪽에서 천천히 하는 편인데 늘 큰 소리로 전달해 주셔서 뒤에서도 잘 따라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새로운 부분을 배울 때마다 일일이 보여주시고 설명해 주셔서 수업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게다가 자세를 어려워할 때면 자세하게 잡아주셔서 잘 따라갈 수 있었고, 속도가 느리거나 혹시 뒤처지는 일이 있더라도 배려해 주시고 옆에서 끊임없이 격려해 주셔서 불안함이나 불편함 없이 잘 배워갔습니다.

또, 수업을 매번 새롭고 다양한 부분들로 진행해 주셔서 수영을 배우면서 흥미가 떨어지거나 지침 없이 계속해서 배우는 재미에 더 열심히 다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첫 수업부터 저희의 이름을 기억해 주고자 노력하시던 모습, 모두가 집중할 수 있게 열정적으로 수업해 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업 중간중간 힘이 들거나, 지칠 때면 웃음을 주고자 전해주시는 이야기들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수업이 늘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지나 벌써 끝나는 시간이 왔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 밖에 선생님과 함께 하지 못했지만 제가 수영을 배웠던 시간 동안 가장 즐겁게 배웠던 한 달이어서 계속 기억에 남는 시간들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억 덕분에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배워갈 생각입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수영 이외에서도 많은 것들을 얻는 시간이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습 계속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밝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선생님을 수업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