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8,446회 작성일 2012-02-27

수영 배우기 시작한지 벌써 6개월 접어 들었는데, 이런 게시판이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알았더라면 진작에 우리 쌤들 칭찬해 드렸을텐데... 작년 9월 처음으로 수영이란걸 시작하게 되어 모든게 낯설기만 하던 그때, 자칫하면 흥미를 잃어버려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었을텐데, 수모,수경 착용법 부터 기본 발차기 등등 수영에 관한것 뿐만아니라, 어색하기만 하던 초급반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바꾸시려 무던히 애쓰시던 최윤성 쌤이 계셨기에 지금까지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수영을 할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정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라 수업시간이 힘드셨을텐데, 싫은 내색 한번 안하시고 자세교정 다 해주시고, 가끔은 큰목소리로 농담도 건네주시고,,, 다른 수강생에 비해 배우는 속도가 느린 저에게는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가르쳐 주시는 또 다른 한분 배대한 쌤!! 다른반에 비해 항상 많은 수강생들로 인해 힘들법도 한데, 어쩜 이리도 한결같이 미소를 머금고, 수업에 임할수 있는지 존경스러울 지경입니다. 수업시간은 물론, 수업시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다가와 자세 교정 해주시고, 주말에 연습하고 있음, 또 어디서 나타나셔서 동작 알려주시고 홀연히 사라지시는, 성실함 덩어리 배대한 쌤~ 한달여만 지나면 헤어져야 한단 사실에 벌써부터 서글퍼지네요. 꾸준히 하다 보면, 다른반에서 다시 배울 기회가 오겠죠. 그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동안 두분 쌤!! 너무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두분다 다른데 가시지 말고, 창원실내수영장에 오래 오래 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