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7,236회 작성일 2014-04-01

한 겨울 수영시작을 하면서 조금만 힘들면 그만 두자! "자유형만 조금 배우고 그냥 편하게 하다가 체력이 허락치 않으면 그만 두는거다!" 안일한 생각에 수영 수업 첫날부터 하루 과감히 빼먹고 수업에 임했습니다. 여러가지 핑계거리를 가지고 있었기에 (물이 무섭다, 허리와 목이 안좋다, 난 체력이 약해..등등) 언제라도 그만 둘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새벽반은 특히나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 그럴수 있다. 혼자 위로도 했지요. 첫날 부터 선생님께 야단을 들었습니다.. 마음 먹고 하겠다면 이번 기회에 실천에 옮겨 보라고... 선생님과의 수업은 시간이 갈수록 수영을 배운 김에 제대로 해봐야 되겠다. 잘 하지는 못해도 결석은 하지말자. 선생님 만큼은 아니어도 선생님 절반만이라도 성실함을 가져보자. 온 성의와 열의를 다해 수업시간에 가르쳐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선생님의 성의를 봐서라도 조금이라도 연습을 해 보자. 저도 모르게 몇개월을 선생님 수업에 빠져 따라갈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으시는 모습은 아마 누가 봐도 느낄겁니다. 선생님 수업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