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3,828회 작성일 2015-09-14

본인이 맡은 반에 열성적으로 수업을 하시는건 물론이고 안전근무 하시는 동안에도 자유 레인에서 연습하시는 분들까지 봐주시더라구요. 제가 수영을 하면서 항상 오른 팔꿈치를 코스로프에 부딪혀서 멍이 들었었는데 이유를 잘 몰랐어요. 근데 선생님 반도 아닌데 레인 끝에서 저한테 오셔서 자유영 할때 왼팔을 교정해보라고 권해주시더라구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알기도 쉬웠고 꽤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뭐가 잘 못 된건지 모르고 있다가 이유를 알고나니 가려운 곳 긁어주신 것 처럼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타 강사님들도 꼼꼼히 잘 봐주시지만 본인 반도 아닌 회원까지 케어해 주셔서 감동이기도 했고 그 덕분에 더 수영에 재미가 생겨서 어제 있었던 창원 실내수영 대회에서 자유형 메달도 획득 했답니다. 그리고 더 멋진건 비단 저한테만이 아니라 수영을 하는 동안 여러 다른 분이 이용범 샘의 도움을 받는걸 봤답니다. 혼자서 퀵턴 연습에 고전하시는 분도 있었고 발차기 열심히 하는데 앞으로 안나가는 분도 있었고, 그런 분들께 부담스럽지 않게 슬쩍 한마디 건네주시는게 상당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항상 밝은 표정과 인사로 맞아주셔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용범 샘 같은 분이 많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