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2,843회 작성일 2016-03-25

아침 7시반 수영강습을 듣고있는 회원입니다. 중급반부터 시작해서 고급반까지 올라갔으나, 우연히도 고급반 강습이 끝나갈 무렵 문혜지 강사님으로 강사가 변경되었습니다. 사실 저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지만 자세 교정이 완벽하게 되지않은 상태여서 다시 초급반으로 내려가는게 어떻겠냐는 권유에는 자존심이 상했다거나, 기분이 나쁜것도 전혀 없어서 흔쾌히 알겠다고 하였고, 문혜지 강사님이랑 같이 한지 어느덧 3개월이 다되어가네요^^ 강사님들 마다 차이가 있고, 가르치는 방법이 다르기때문에 잘한다, 못한다를 구분짓는게 실례가 되는 행동이라 생각했는데 문혜지 강사님 강습을 듣고 나서는 강사님들 개개인의 강습방법을 존중하고 이해는하되, 잘 가르치고와 못 가르치고가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문혜지 강사님의 경우에는 기초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자세 교정을 중점적으로 두고 강습을 진행하는 방식인데, 이 때 자세가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리셋하고 한명 한명 그냥 놓치는 사람이 없이 꼼꼼하게 잡아주셔서 기존에 하던 수영방식의 나쁜 버릇들이 고쳐졌으며, 폐활량 이라던지 제 수영자세와 실력도 쑥쑥 늘어서 수영이 엄청엄청 재밌고 이제는 하루라도 안가면 몸이 근질거리는 정도로 바뀌었네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초급반 한 달만에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중급반으로 올라가면 뒤에 서서 따라가지 못하는게 아닌가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기존 중급반 강습을 들으셨던 분들이 뒤에 계시고 문혜지 강사님과 함께했던 초급반 회원님들이 모두 앞쪽에 서서 수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심지어 초급반때는 문혜지 선생님의 섬세함과 가르치겠다는 열정을 알아보시고선 옆 라인인 중급반에서도 내려오신 분들이 꽤나 되시구요. 여태 잘못된 방식으로 수영을 하고 있었으며, 내려오기를 참 잘했다, 내려오라고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제가 더 뿌듯하더라구요 ^^ 강습할때는 최선을 다해서 확실히 하시며 매사에 박력있고 또 뛰어난 유머감각으로 이제는 아침 수영강습반에서 없어서는 안될 마스코트가 되었다고나 할까용 히히 정말정말 성격도, 강습실력도 너무나 뛰어나신 분이라는 걸 회원분들이 더 잘 알기때문에 출석률이나, 회원수가 가장 많으며 분위기도 다른 반에서 계속 주시하고 있을만큼 능력있는 분이라 생각되네요^^ 앞으로 개강할 4월 고급반 강습도 문혜지 강사님과 함께할거구요, 수영을 일상으로 만들어주신 강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쓰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졌네용^^; 정말정말 저 뿐만 아니라 우리누리에 오는 다른 회원님들께도 꼭 추천하고 자꾸 자랑하고싶은 강사님이다보니...ㅎㅎㅎ (실제로 수영장 내에서는 제가 자랑을 어찌나했던지 다른 반에서 강사님을 되게 주시하고 계십니다ㅋㅋ) 어쨌거나 불금인데 늘 곁에 행복이 잠식하는 하루로 수고하시구요 좋은하루 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