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수영 9시 초급반 듣는 수강생입니다.

그 시간 수업을 담당하시는 전재일선생님께 감사해서 글 올립니다^^

저뿐 아니라 함께 하는 많은 수강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극복하고 싶어 어렵게 수업을 시작한 경우였습니다.

지인중에 한달만에 포기한 경우를 옆에서 봐왔던터라

제발 좋은 선생님을 만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정말 다행히도 좋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O^

지금 한달이 끝나가는 시점이지만 모두들 밝고 즐겁게 수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1.정중하지만 활기찬 어투로 수업을 하십니다.

  존칭어를 쓰시지만 편안하고 적당한 속도,밝고 또렷한 목소리로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시고

  주의해야될 점도 콕! 찝어 설명을 덧붙여 주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업시간내내 물에 대한 공포를 잊게 합니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믿음이 생깁니다.

  처음엔 정말 하루하루가 신기했습니다.

2.동작을 가르쳐 주실땐 1,2,3단계로 나눠서 정말 기본을 잘 다질수 있게 가르쳐주십니다.

  다른 선생님과 비교해서 말하긴 죄송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암튼 한 동작을 배울 때 차례 차례 정말 안정적으로 배운다는 확신이 듭니다.

  다른 초급반에서 힘들어서 저희 반으로 옮기신 분도 있는데

  정말 꼼꼼히 제대로 잘 가르쳐 주신다고 칭찬했었습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성실하게 열심히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땐,저희반에 기 죽어 못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잘하든 못하든 다 씩씩하게 웃으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게 다 선생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반 분위기라는 게 있잖아요~(^.~)

3.세심하게 수강생 한명 한명 신경써서 가르쳐주십니다.

  앞서가는 사람도 뒤쳐지는 사람도 있기 마련인데

  못 따라온다고 장남삼아 면박 줄 수도 있을 법한데 절대 그러지 않으시고

  턴해서 돌아올 때 다시 한번 안되는 부분 친절히 알려주시고 자세교정 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노력하는 모습보이면 박수 치시며 폭풍칭찬도 아끼지 않으십니다^^

  그런 날은 다들 신나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감도 많이 UP 되구요^^

4.짧은 수업시간이라 거의 모든 시간이 교육과 연습으로 채워지지만

  새로운 동작을 힘들어 할 때는 살짝 유머를 발휘하는 센스도 있으십니다.

  저는 선생님 몰래 농땡이를 잘 치는데 선생님 눈썰미는 왠만한 여자보다 훨씬 좋은신 듯~

  선생님 눈을 속이는 것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 그 덕에 오늘도 크게 한바탕 웃었습니다^^

아무튼 이 외에도 칭찬하고 싶은 것은 정말 많은데 표현하기가 쉽지 않네요^^

9월 9시 초급반 분위기도 정말 좋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면서 서로 격려해주고 도와주면서 즐겁게 배우고 있습니다.

모두 고급반 또는 그 이상 열심히 해서 멋진 수영실력을 갖추고

밝고 건강한 창원 시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o^

전재일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그 마음을 다 모아 글을 올립니다.

전재일 선생님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