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2,947회 작성일 2019-06-30

창원실내수영장에서 5개월째 수영강습을 받고있는 수강생입니다. 체력도 약하고 운동신경도 꽝인데다 물까지 무서워해서 수영장 근처에 가 볼 상상도 못했던 제가 수영을 배워보기로 어렵게 결심하고 지난 2월 초급반에 등록해 처음 김정복 선생님을 만났어요. 첨엔 얼굴을 물에 넣지도 못하고 물에만 들어가면 온몸이 경직되고 발차기를 조금만해도 심각한 두통에 시달리는 등 남들보다 길고 험난한 적응기를 겪어야만 했답니다. 그땐 역시 난 안되나보다 하고 수영배우기를 포기할까 말까 매일 고민하며 수영장에 왔었어요. 그런 모든 과정을 지켜보신 김정복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수영을 배워야 한다며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지난달 중급반 수업에서도 선생님께선 손가락이 아프다고 하시면서도 한명 한명 있는 힘껏 평영 자세를 잡아주셨고, 자유형과 배영은 체력단련이 되도록 강도 높게 연습시켜 주시며 강습생 마다 안되는 부분을 캐치하셔서 계속적으로 교정해 주셨답니다. 아직까지 제 몸은 머리랑 따로 놀고 여유있게 수영을 즐기기까진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늘 관심 가져 주시고 수업 분위기를 유쾌하고 재밌게 이끌어주셔서 지난 한 달간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육아하며 바닥난 체력도 많이 좋아졌구요^^ 내일부터는 또 7월달 강습이 시작되네요~ 더운 여름에 저 같은 몸치 수강생들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가르쳐주시는 정복쌤을 비롯한 모든 강사님들 힘내세요...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