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원들의 즐거운 수영 생활을 위해 

여러모로 애써주시는 용원국민체육센터 수영 강사님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먼저 전합니다. 

표제의 건으로 글 쓰게 된 저는 

새벽 6시 중급반 6개월차 강습회원이며 

계속 즐겁고 행복한 수영을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래 2가지 문의 드립니다.  

1. 강습 내용 구성 문의 

현재 구분 된 수준별 강습반 수업 내용은 전담 강사님의 개별 재량 인가요? 

지금의 수업 방식과 내용이 중급반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 현재 수업 내용 

몸풀기 : 킥판 자유형발차기 50 * 2 + 평영 25 접영25 *2

스트레칭 : 5박자 스트레칭은 뭘까요? 

본격 영법 : 자유형 혹은 배영 25*6 

             평영 혹은 갈때평영 올때배영 25 *6

             워킹, 물타기, 한팔접영 25*4 

             양팔접영 25*4 , 배영 25* 4

금요일 특별수업 : 사이드 턴 

** 본격 영법 시 물타기 뒤 순서는 간혹 변경 될 수 있음

지금의 수업 내용으로 

초급반에서 배워온 영법 향상에 도움이 되냐 하면

오히려 사기저하 되어 수영에 도움 된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고, 

소위 말하는 뺑뺑이 수업, 에너지만 소모하는 느낌입니다. 

새벽 6시반 특성상 오랜 기간 동안 중급에 머무르고 있는 회원이 다수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본 자세( 팔, 머리, 롤링 등 ) 에 대해 수정 지도가 없으며,

영법에 도움 되는 물 속 시범이 없습니다. 

또, 

매달 승급 되는 회원들에 대한 수준별 지도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시: 평영 킥까지 배우고 승급인데 팔동작 콤비 타이밍 지도X,

        접영은 처음 배우는데 입수,출수킥은 물론 킥판으로 차는 법 시범 지도X )

배운다기보다는 그저 앞사람 보며 따라가기 바쁜 모양새입니다. 

지금 강사님 수업 이전 최근 3개월간 지도 해주셨던 박용진 강사님의 수업과 비교 해 보면,

몸풀기 및 기본 영법 구사시에 각 회원들의 장단점 파악하여 순간 순간 팁 전수, 

기본 자세 수정 지도 등 을 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원들의 흥미와 재미를 위해서 여러가지 드릴을 물 속 시범을 통해 알려주시고, 

그렇게 배운것을 내 수영에 적용 시킬 수 있게 하여 나도 할수 있다, 수영은 즐겁다는 걸 알게 해 주시니 

현재 중급반 대다수 회원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모든 강사님들이 박용진 강사님처럼 수업 해 주실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노력과 성의는 보여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2. 승급대상 기준 문의 

새벽반 특성상 수준별 각 반의 모집 인원이 늘 꽉 차 있습니다.

상위반 회원 변동이 거의 없어 승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점, 

이는 중급반 회원 모두가 잘 인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매월 1~2명씩은 승급이 이루어지는데

이 기준도 막연하고 단순하게 강사 재량 인가요?

회원 입장에서 승급 대상 판단 기준은 

수업 참여율 과 영법 수행 능력을 우선시하고, 

중급에 머무르고 있는 기간 및 회원 본인의 승급 의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11월 승급 대상을 예를 들면

상위반 (예시:다른시간대 교정,연수)에서 하위반인 중급반 등록을 했고(10월), 

본인이 승급 의지를 어필했다는 이유로 

익월에 승급 대상으로 정했다는 강사님 설명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상위반에서 등록하신 회원분이 현재 중급반 수준을 넘어선 수행 능력을 가지신 분이고,

회원 모두가 인정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우선 승급을 하는게 맞겠습니만, 

현재 대상자는 이에 부합하지 않다고 보여서 다수 기존 회원들의 불만 사항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여기서 "불만"은 당사자들이 승급을 못해서 가 아닌 승급 기준에 대한 것입니다. )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번복이나 변경을 원하는 것은 아니고,

추후 동일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상세한 예시를 기록한 것입니다.  

용원국민체육센터 수영 강사님 및 관계자님들, 

새벽 6시 강습을 받기 위해서 

5시부터 움직이는 회원들의 소중한 시간입니다. 

"아.. 괜히 왔다"는 후회로 남는 시간이면 안되지 않을까요? 

강사님들께서 회원들을 보는 시선이 있듯, 

회원들도 강사님들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강사님의 경력 기간에 비례하여

강습 방식 및 수준, 수업 운영에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시간을 내어 수강료를 지불하고 강습 받는 회원들이  

이해 혹은 양해 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현재 6시 중급반 강사님 변경이 가능한지 문의 드립니다.  

센터 운영 방침상 당장 변경이 불가하다면, 

회원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 최소한의 노력, 성의, 열의는 느낄 수 있도록 

강사님의 적극적인 개선이 가능한지 문의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