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접수 신청을 놓치고 추가접수 일인 오늘 12시를 기다렸다가 접수에 성공하고 결제까지 했습니다.

몇 분 뒤 센터에서  신청하신 건은 취소됐다고전화가 오더군요.

취소된 이유를 문의하니 "원래는 대기자에게만 연락이 가야하는데 전산시스템 문제로 오픈되어 접수가 되었고, 그랬기 때문에 취소가됩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기존예약시스템과 달리 2월부터 신규접수할 때 대기자를 받아서, 

차후 결제취소가 있을경우 대기자 우선접수한다는 사실을 모르긴 했습니다. 

그래서  

자리가 있을지도 모를 추가접수를 위해  약속도 다른 일도 제쳐두고 몇 일을 기다렸습니다. 

만일 12시경에 제가 신청하려고 접속을 했을때 시스템이 막혀 있었다면 

사전에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저의 잘못이라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을 완료하고 결제까지 완료한 사람에게  일방적인 취소라니...어처구니가 없네요..

새롭게 시스템이 변경되는 부분이면 전산시스템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썼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시스템의 오류이니 제 잘못이 아니고 공단측이 잘못한게 아니냐고 했더니 

저랑 통화한 직원분께서 제가 수강신청한것은 오류로 인한것이니 확정이 아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건 공단측의 사정이구요. 제가 확인한 페이지는 분명 수강신청 완료였습니다. 

제가 제일 화가 나는부분은 결제까지 해놓은게 사전에 동의도 없이 취소처리가 되었더군요. 

시스템상의 오류가 있었으면, 당사자인 저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설명을 하고 

그래서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저의 동의가 있었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것도 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 사전동의 없는 취소라니..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까?

저의 잘못도 아니고 시스템상의 오류로 인한 공단측의 잘못을 일방적으로 취소처리해두고서는

취소가 된건 안내하려고 전화를 했다니요...

공단의 미비한 시스템의 문제를 시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건가요? 지금 스트레스 받고 있는건 뭘로 보상할겁니까? 접수를 위해 기다렸는던 시간들은 뭘로 보상할겁니까? 공단의 갑질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