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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 가려져서 햇살 하나 들어오지 않는 곳에 두 분을 두고 돌아서는 발길이 늘 무겁기만 합니다.
개인적인 욕심 같아 망설였지만 아래의 글을 읽고 용기내서 말씀드립니다.
제가 모르는 공단의 사정이 있겠지만 부디 아래에 글을 남기신 분의 의견처럼 다시 한 번 검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화 답변은 정중히 사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상복공원 제2봉안당 20호실」의 의견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신 애통함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
최근 장례문화가 화장 후 유골을 안치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되어 왔고, 제1봉안당 만장(안치공간이 모두 사용됨) 후 제2봉안당을 건립하고 안치한지 만3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그 공간도 급격하게 줄어 만장시기가 불과 1년 6개월이 남지 않았을 것으로 예측되는 시점에서 제3봉안당 건립시기와 제2봉안당 만장시기 사이에 공백이 없도록 안치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한분이라도 안치를 못하는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직원들은 안치된 모든 고인들을 평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추가 문의사항은 창원시립상복공원 봉안당(T 712-0925)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