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어제 저희 엄마가 샤워실에서 옷을 도둑맞아 이날씨에 운동복 위에 겉옷만 걸치고
집에 왔습니다. 이 일때문에 오늘 저희 엄마께서 샤워실에 도둑이 많다는 것에 대해
민원담당자랑 통화를 하셨는데요 담당자는 처음 들었다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제가 무척 황당했습니다.
센터에 다닌지 몇년이 넘었고 도둑 많다는 얘기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그걸 처음 듣는다면
센터 돌아가는 일은 누가 관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오래되었으니 시설이 낡고 바꾸기 어려운건 어쩔수 없지 하고 다녔지만 저와 저희 엄마 둘다
몇 주 간격으로 물건을 도둑맞자 어이없고 화가나서 글을 씁니다.
1. 사물함 건의
제가 물건이 없어져 1층 데스크 직원에게 왜 사물함은 안만드냐고하자 공간이 안된다던데요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바구니 빼고 의자빼면 사물함 넣을 공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정말 사물함 건의가 한번도 안들어온건지 궁금하네요.
휴대폰등 고가품은 밖에 사물함에 보관해도 되지만, 샤워하는 잠시동안 탈의실에 놔둔 옷이 없어지면
샤워하는 동안 옷은 들고들어가야하나요? 도난외에도 바구니는 전부다 바닥에 소파에 놔두고 그대로 샤워해서
안그래도 좁은 공간이 더 좁아 터집니다.
2. 탈수기
제가 아침반, 엄마가 저녁반을 다녀서 샤워실에 가보면 배트민턴 치는 사람들이 내내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
왜 배드민턴치는이라고 특정했냐면 오전 11시반,8시반에 4층 샤워실에서 저희와 샤워하는 사람들은 배드민턴팀 뿐입니다.
샤워기 차가운물 호스 둘다 틀어놓고 각잡고 빨래하고 있어요. 몇년 내내 이러고 있는데 이 얘기도 처음 들으시나요?
제가 예전에 탈수기는 없애면 안되냐고 1층 직원에게 문의하자 탈수기를 없애면 땀 난 옷을 탈수해야하니
탈수기를 갖다놓으라는 민원이 들어와서 못 없앤다고 하더라구요.
상식적으로 운동 하루종일 해도 탈수기 써야 할만큼 땀이 날까요?그냥 민원 들어오는게 싫으니까 빨래 하든말든
물낭비 하든말든 놔두는거 아닌가요?코로나전엔 여자노숙자가 와서 자기 빨래도 하고 갔습니다.
체육관 공사하는동안 성산스포스센터 다녔는데 탈수기가 없는 성산구스포츠센터는 아무도 빨래 안합니다.
누가 빨래 하나 안하나 물건 안 훔쳐가나 하루종일 감시할 수는 없죠. 그렇다면 저런 일들이 좀 줄어들 수 있도록
시설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해 납득할 수 있는 대답을 해주지 않으신다면 담당관할인 시청에
시설개선관련 민원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 반갑습니다.
○『시민생활체육관 관리는 누가 하나요?』에 관한 귀하의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 먼저 시민생활체육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 시민생활체육관 이용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 시민생활체육관은 수영장을 제외한 모든 탈의실은 공간 협소로 인해 락커 설치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탈의실 공간 협소로 락커 설치 시 이용인원 제한이 생길 수
있으며, 좁아진 공간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고객 불편이 예상됩니다.
- 또한 샤워장 내 세탁문제는 안내문 공지 및 수시 순찰로 개선을 하도록 하겠으며,
향후 개선이 되지 않을 시 다른 개선책을 찾아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 다시한번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죄드리며,
고객님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토 및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습니다.
○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에는 시민생활체육관 담당자 김우진(T:712-0741)으로 연락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고객과의 소통을 위하여 시민생활체육관 민원24시를 운영중에 있으며, 문의사항에
대한 즉문 즉답이 가능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 시민생활체육관 검색 ➟ 민원 24시(시설운영.접수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