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작성일 2019-12-28

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고생하시는 센터 직원 및 강사님 대단히 수고가 많으십니다.


주말 키즈펀스포츠(농구+수영) 프로그램 운영에 도움 되셨으면 하는 의견을 드립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프로그램에 잘 따르고 있는지

강사분들 교육이 아이 수준에 적당한지 확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구기 종목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때문에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2월 한달을 주말 농구, 수영 프로그램을 함께 다니며 지켜봤습니다.

먼저 수영을 말씀드리면, 아이들과 함께 젊은 남자 강사분들 표정이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강습은 물론 아이들 개인 수준에 맞게

맞춤식 지도와 수영을 놀이 처럼 워터파크 이상의 즐거움을 주시는게 보입니다.


반면 농구 프로그램의 경우 문앞에서 함께 지켜본 부모들이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누가 강사고 강사는 어디있는지, 애들이 왔는데 측면 의자에 앉아 무관심하게 있고

강습내용 프로그램에는 농구기초 등이 기재되어 있는데,

강사라는 어린 학생은 농구 심판을 보는건지 애들끼리 공놀이 하는거

구경을 하는지 강습 대상자가 초,중등이라 중등애들 몇몇이 놀고

초등애들은 강습내내 공한번 못잡고, 농구공이라도 나눠 주면 초등생끼리라도

농구는 못해도 공놀이라도 할텐데 어린 애들은 공만 줘도 좋아합니다.

드리블, 슛, 패쓰, 룰 이런거 가르쳐 주시는게 아주 어렵다는거 잘 알고있습니다.

공놀이는 어렵지 않죠. 공이없다면 개인 지참하라고 하면 될텐데..아쉽네요.


12월 첫주를 제외하곤 계속 같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심판보는거도 힘들겠지요. 오늘(12.28)까지 계속 그런건 심했죠.

하지만 어린이 수영 강사분들 보시면 그런말 못합니다.

관리자 분께서 직접 보시는게 가장 좋겠죠. 구두로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프로그램 관리자 없이 강사(학생)에게 모두 위임되고 계속해서 농구 심판

보는 프로그램이라면 초등애들은 안전사고도 우려될 수 있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강습 신청한 개인의 책임이란거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모집 운영 대상에 초등은 제외하고, 농구시합으로 프로그램 설명을

변경해주시는게 부모들이 선택의 실수를 줄이고

불필요한 행정 소요를 줄일 수 있을거 같네요.

몇달치 선결제 할인을 받은 터라면 환불 소요도 간단하진 않죠.


시민을 위한 시설이라면 작은 의견도 수렴해 주십사하고 의견 드립니다.

담당 주무관께서 잘 살피어 주셨으면 합니다.

시청에 올리는지 여기 올리는지 잘 몰라서 글 남깁니다.

올 한해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