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작성일 2024-08-04

안녕하세요. 오늘 2시 10분 창원 남산 터미널에서 울산 터미널 가는 버스를 타려고 했습니다. 저는 이어폰을 끼고 있었고, 평소 이어폰을 껴도 버스를 타는데엔 문제가 없었음으로 그대로 착용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가 원래 서야 할 승차홈 3번에 서지 않고, 2번에 섰습니다. 저는 그 부분을 모르고 버스가 조금 늦겠거니 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2번 승차홈에는 원래 2번 버스인 해운대,동래 등의 노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쭉 서있던 상태였고, 울산 차가 너무 안와서 이상해서 2번 홈의 버스를 봤는데, 울산이 적혀있어서 뒤늦게 뛰어갔지만 줄서있는 많은 인파들 때문에 택도 없었고 버스는 그대로 출발 해버렸습니다… 안내 아주머니께서는 나와서 안내했다고 하셨지만, 저는 이어폰 때문에 안들린 상태였고, 외국인분들에게 알려주길래 외국인은 잘 몰라서 안내해주는구나 했습니다.. 그렇다고 안내 아주머니 잘못은 아닙니다. 기사님이 내려서 소리를 쳐서 알리거나 애초에 똑바로 왔어야 정상이죠. 미리 승차홈 변경에 대한 안내도 해주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약속도 무려 3시간이나 늦게 되어 오늘 저희 하루를 다 망쳤습니다.. 수수료는 수수료대로 내고, 시간은 시간대로 버렸습니다. 청각 장애인분들도 분명있으실테고 요즘 이어폰 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오늘은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정신도 없었고요..다른 분들이 피해받지 않도록 이런 부분은 명확히 해줄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살다살다 승차홈 다르게 온 적은 또 처음이네요..
 부산이면 그냥 똥밟았다 치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