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작성일 2021-06-28

안녕하세요 관계자님.

성산스포츠 센터에서 7월부터 운영될 기구필라테스 수강료 책정이

다소 부당하다 생각되어 문의납깁니다.

2018년 3월 23일쯤 주 3회 기구 필라테스의 강습료는 15만원으로

당시 강좌별 최대 인원은 5명이였습니다.

50분이라는 짧은 수업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소그룹으로 운영되어

강사샘이 수강생들의 자세를 일일이 교정해주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소그룹 수업이 가진 장점이 여실히 느껴졌으며, 그에 따른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본 강좌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어느 순간부터 기존 수강자들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수강자를 6명으로 늘려 운영하였습니다.

사실 그때도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1명 늘어난 것이 뭐가 대수겠냐 생각하실 수 있지만,

엄연히 15만원이라는 강습료는 5인이라는 소그룹 강습에 대해 처음에 책정된 금액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운영되는 강습은 5인으로 운영되었을 때와 동일한 강습료이지만

기존 5인에서 2명이 늘어난 7인이였습니다... 6인이였을 때보다 훨씬 좀 많이 황당스럽네요...

이렇게 되면 강사 개인의 역량과는 별개로,

기존과 같은 비용을 지불하고 수강하는 사람들이 느끼게 될 수업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그 수강료의 가치와 상응하는지의 문제가 됩니다.

5인으로 운영되었을 때 강사가 1인에게 줄 수 있는 최대 10분 정도의 시간이

7인으로 늘어난 지금, 1인당 7분으로 기존에서 1/4이 줄어든 겁니다.

늘어난 인원에 맞춰 강습료의 조율이 조금 필요해 보여 오랜 고민 끝에 문의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