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작성일 2015-10-25

지난 주말 창원종합터미널에서 주차장운영 및 승객 버스승차권 처리 방식에 다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글을 씁니다.
  10월 24일 자가용차를 가지고 창원종합터미널로 방문 하였습니다.
주차할 곳을 찾던 중 터미널 부설 유료주차장(구. 버스터미널부지)에 창원발 승차권을 제출하면 주차요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는 안내판을 보고 주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같은날 16:20분 창원발 해운대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하였습니다.
이때 16:13에 표를 매표소에서 발권하였고 버스 출발 시간이 임박하여 경황이 없어, 버스승차권을 기사님께 제출하였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승차권(승객소지부분)을 반환을 해달라고는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버스 출발 후(약 5~10분 경과) 승차권반환 부분에 대하여 생각이 났고, 그 자리에서 돌려받고자 하였으나 버스가 이미 운행 중 이었고 다른 손님들에게도 불편을 초래하는 상황이 발생할거 같아 버스 하차시에 승차권을 돌려받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하여 버스 하차시, 기사님께 제출한 승차권의(승객소지부분)을 이러한 사유로 인해 필요하니 돌려달라고 하였으나, 기사님께서는 이미 표를 투입구 안에 넣었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자기가 꺼낼 수 없다. “왜 승차할 때 얘길 하지 않았냐? 나중에 창원도착해서 표를 어떻게 구해봐라 여기선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애시 당초에 버스표를 받을 때 기사님께서 승객소지부분을 받지 않아야 되는게 규정이 아닌지요? 그리고 승객이 승차권(승객소지부분) 반환에 대하여 기계적 문제(표를 투입구 안에 넣으면 꺼낼 방법이 없다고 함)로 인하여 현장에서 돌려주지 않았는데, 추후 반환 등 처리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행태 또한 문제가 되는 행위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서 같은 날 사상터미널발 22:30분 버스를 타고 창원종합터미널로 23:40~50분 정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주차장 출구에서 주차비 지불(면제) 부분에 대하여 또 다른 문제가 발생 하였습니다.
주차비를 정산하시는 분에게 저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봤습니다.
  하지만 승차권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안된다고 반복적으로 같은 얘기만 전해 들었습니다.
저도 기분이 언짢긴 하였으나 원칙은 원칙이고 규정은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기에 요금 6,000원을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허나, 제가 불만족스러웠던 점은, 주차비 정산을 하시는 분의 태도에서 기분이 다소 상했습니다. 버스 승차권을 가져오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 하였는데 “그걸 왜 뺏기나? 승객건데 뻇기면 안되는 거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뺏긴다” 라는 단어가 참 듣기가 거북했습니다. 물론 미리 챙기지 못한 저의 과실도 일정 부분이 있으나, ‘오로지 승객의 책임’ 이다 라고 하는 것처럼 들렸고, 꾸지람을 받는다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종종 그런 일이 있는데, 쟤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유감입니다” 라고만 말씀해주셨어도 이렇게 기분이 상하여 글을 쓰진 않았을 것입니다.
이상 저의 문의사항은 요약 하자면
첫 번째 : 버스기사의 승객 승차권 미 반환 사유
두 번째 : 주차장 정산 직원분의 불친절 문제
 성실한 답변 요구합니다.
 그리고 터미널과 시설공단 소속이 상이하여, 어디에 글을 올려야 명쾌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지 몰라, 일단 시설공단과 창원시 등 책임 있는 기관에 글을 올립니다. 서로 소속이 틀리다는 이유로 답변을 유보하거나 다른 기관에 문의하여야 된다는 등 또 다른 불만 사항이 초래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고, 어느 부서에서 접수를 하더라도 타 기관에 문의하셔서라도 성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