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개월째 새벽 6시 프로그램 후 2층 농구장 체육관에서 여자샤워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몇 개월을 이용하면서 2층 농구장 체육관 샤워시설 청소여부에 대하여 굉장히 의문이 많았었는데, 오늘은 상당히 불쾌한 일을 경험해서 글까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용하면서 분명 이 샤워시설은 청소가 안 되고 있다.라고 확신을 가질 만큼 많은 머리카락들이 바닥 위로 굴러다니고, 바닥에 깔려있는 수건은 도대체 몇주째 쓰고 있는 것인지 바뀌지도 않고, 사물함 안에서는 생리대가 발견되지를 않나 기타 등등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이 부분에 대하여 불만을 제기했던 적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샤워 중 미화원으로 보이시는 보라색?빨간색? 안경 쓴 할머님이 들어오셔서는 물이 왜 이렇게 튀냐고 신경질을 내시며 샤워기 앞 발판에 고여있는 물을 수건으로 닦으시곤 나가셨습니다. 샤워기 바로 앞 발매트에 물이 튀는건 당연함 아닌지..? 그 정도의 물도 튀지 말라는 것은 아예 샤워시설을 사용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만.. 그리고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으로써 물이 튀지 않게끔 굉장히 조심하며 사용했고, 항상 뒤처리도 깔끔하게 마무리 해놓고 샤워시설을 퇴장하였습니다. 

저 포함 함께 샤워 중이었던 3명에게 짜증을 내셨던 할머님이 청소업무를 담당하시는 분 맞으신지, 

맞으시다면 평소 본인의 업무인 청소도 책임감 있게 해놓지 않으시곤 왜 짜증을 내시는건지 상당히 궁금하며 꼭 주의와 교육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