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아, 보고싶어
작성자 한지민
본문
첫째 아들은 여섯 살, 딸 쌍둥이는 다섯 살이 코앞이네. 너는 어떻게 지내?
수연아, 언니 아직도 닭갈비를 못 먹어. 얼마 전에 아이들 간장 닭갈비 해주려고 닭다릿살 샀는데 , 그마저도 입에도 못 대겠더라. 치킨은 가끔 먹지만, 유독 닭갈비는 널 보내고 8년째 먹질 못해. 이유가 뭘까?
음.. 첫째는 병설 유치원 열매반으로 가고, 쌍둥이는 나무반으로 가. 너는 내 맘에 온전히 있고.
아, 너도 알지? 수민이 개업했더라. 당연히 네게 안부전했겠지만, 나도 응원한다고 말하고 싶었어.
수연아 진짜 보고 싶어. 나 이제 네게 보내서 내게 없어졌던 그 책들. 그래서 다시 구입한 그 책들. 이제 읽거든. 다채로운 매일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정신없이 행복하게 살아. 난 오직 그걸 바라. 사랑해, 수연아 :) 언니 또 올게!
수연아, 언니 아직도 닭갈비를 못 먹어. 얼마 전에 아이들 간장 닭갈비 해주려고 닭다릿살 샀는데 , 그마저도 입에도 못 대겠더라. 치킨은 가끔 먹지만, 유독 닭갈비는 널 보내고 8년째 먹질 못해. 이유가 뭘까?
음.. 첫째는 병설 유치원 열매반으로 가고, 쌍둥이는 나무반으로 가. 너는 내 맘에 온전히 있고.
아, 너도 알지? 수민이 개업했더라. 당연히 네게 안부전했겠지만, 나도 응원한다고 말하고 싶었어.
수연아 진짜 보고 싶어. 나 이제 네게 보내서 내게 없어졌던 그 책들. 그래서 다시 구입한 그 책들. 이제 읽거든. 다채로운 매일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정신없이 행복하게 살아. 난 오직 그걸 바라. 사랑해, 수연아 :) 언니 또 올게!
- 다음글할아버지~ 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