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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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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단짝 아빠에게
작성자 강다현
댓글 0건 조회 152회 작성일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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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안녕 ! 너무 오랜만에 인터넷으로 글을 쓰는거 같아 어느덧 아빠가 소풍 간지도 1년하고도 한달이 지났네 시간 참 빨라 그치 ? 나는 아빠 그렇게 되고 나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어 밥 먹다가 울고, 그냥 일 하다가 울고, 수업 듣다가 울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울고 그래 요즘은 나 잘 지내려고 노력 중이야 아빠 처럼 다정하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만났거든 근데 엄마도 그 사람 되게 좋아하더라 전태가 보내준 사람인건가 싶었어 엄마가 그렇게 좋아 한 사람도 처음이고 할머니도 좋아하셨으니까 ㅎㅎ 아빠 있잖아 딸 졸업하고 지금은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여기에 아빠랑 나이도 비슷하고 외적으로나 말투 행동 다 아빠랑 비슷한 분이 계셔 그래서 좀 많이 힘든데 그 분을 아빠라 생각하고 잘 챙겨 드리고 있어 많이 보고 싶다 우리 전태

보내야 하는데 보내지를 못 하겠다 그러다가 아빠를 영영 잊어버릴까봐 많이 두려워 시간이 지날 수록 ,, 내 나이 이제 23살인데 한창 아빠랑 사회생활에 대해서 얘기 하고 술도 먹고 운전도 알려주고 그래야 하는데 많이 아쉽다 아빠 나 씩씩하게 잘 지내 볼게 나 보러도 가끔 와 알겠지? 많이 많이 사랑해 생전에 사랑한다고 말 많이 안 해줘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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