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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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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가고있나요
작성자 곽윤선
댓글 0건 조회 3,081회 작성일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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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우아빠
오늘은 날씨가 흐린날이라 마음이 더 아프고 보고 싶네요..
자동차 상속하라고 등기가 왔는데 오윤환이란 이름을 보는 순간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래가 볼까봐 베란다에 나와 애꿎은 빨래만 만지작 거렸어요.내일이면 49제 마지막 보내는 날인데 우린 어떡게 창우아빠를 보낼수가 있을까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쓰려 이밤을 어떻게 지세울까요.내일 창우아빠옷이랑 낚시대 등등 보낼껄 정리하려 갈려고 했는데 분이가 혼자한다고해서 집으로 왔는데 불쌍한 분이 오늘밤 얼마나 통곡 할까요..
혼자 실컷울고 내일은 좀 담담한 마음으로 창우아빠를 보내라고 언니와 내렸왔는데 잘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분이를 사랑했던 만큼 멀리서도 지켜주세요.정말정말 가슴이 아파 못 지켜볼것 같아요.
창우아픈거 다거두어주고 나래도 마음먹은데로 잘 되게 해주세요.제부였지만 친구처럼 너무 편안했던 사람 영원히 잊지 않을께요.우리들 마음속에는 항상 함께 할꺼예요..보고싶어도 참을께요.그리워도 참을께요.정말 먼훗날 우리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너무나 소중했던 사람 영원히 잘 쉬세요.구름처럼 바람처럼 한번씩은 우리들을생각해줘요..
분이 우리가 영원히 함께 할께요.잘가요.안녕..안녕....
2013년 6월 13일 둘째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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