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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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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라도내어울수만있다면...
작성자 곽윤선
댓글 0건 조회 3,144회 작성일 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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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우아빠 오늘은 일요일.갑자기 떠나간 4월과 똑같은날이네요...
창밖엔 비가 오고 내리는 비만큼이나 슬픈 지난밤이였어요..
어제 분이랑 언니랑 창우아빠에게 보낼 선물을 준비하면서 가슴이 미어져 죽는줄 알았어요..흘려내리는 눈물을 감당할수가 없었어요.숨길려고해도 흘러내리는 이 눈물은우리가 많은 시간을 함께했으며도 정작 필요할때 손을 잡아주지못한 죄책감과 미안함일께예요.
정말 미안하고 미안해요.분이랑 창우 나래 우리가 함께 끝까지 갈께요.힘들어도 힘들어도 남은생 잘 살다가 먼훗날 우리 그때 꼭 만나서 여기서 못다한 애기 그때 다하며 살아요.
정말 정말 날이갈수록 더 보고싶네요....
그냥그냥 하루를 보내고 있는 분이 앞날에 좋은일만 생겨 살아갈수있는 희망이 되었으면해요..
이젠 휴가철인데도 우리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네요..
화요일 창우아빠생일날 만나러 갈께요..
언제까지나 우릴지켜봐주고 우리랑 영원히 함께 걸어가요..
넘 생각이나면 그때는 흘러가는 구름이라도 쳐다볼께요..
편히쉬세요.
2013.7.28 둘째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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