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 한 번만이라도....
작성자 곽 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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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 언니들이 창우 나래 데리고 복자관에 상담하러 갔대요
말벗이 없어 너무도 외로운 우리 창우
두려워 할 줄 알았는데 씩씩하게 상담 잘하고 왔대요
창우의 해맑은 눈을 보면 너무도 가슴 아파요
그래도 형부가 장가를 잘 가서 언니한테 조금은 위로가
되겠죠 혼자가 아니 잖아요
해가 떨어지면 형부가 퇴근해 올 것만 같아 가슴이
두방망이 질을 한대요
한 번만 꿈에 나타나 잘 살다 오라고 먼훗날 데리려 오겠다고...
밤에 잠이 안와 이불을 만들었다는 언니 말에
가슴이 내려 앉아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이게 현실인데 어떡게 할까요.
너무도 안타까운 우리 언니를 형부의 하늘 같이 큰 사랑을
누가 대신해 줄 수 있을까요
형부가 많이 도와 주세요. 힘내라고 여기서 잘 지내고 있다고..
우리 교흠이 잘 자고 있겠죠 형부가 지켜주세요
언니 생각하면서 이른 새벽에 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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