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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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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릴 보고있겠지요
작성자 곽윤선
댓글 0건 조회 2,809회 작성일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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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창우아빠만나러갔지요..
콩쥐도 데려갔는데 보았는지요..하루아침에 변해버린 이사항을 콩쥐도 알고 있겠지요...
너무너무 힘들어하는 분이어떡게 해야 될까요....
우리도 가슴이 미어져 아려죽겠는데 본인은 얼마나 더 많은날을 아파하며 그리워해야 하는걸까요...
미운사람 야속한사람 우리모두는 앞으로 어떡게 살아가야 할련지 ..이험한 세상 홀로 남은 내동생 불쌍하다고 동정은 안할께예요..비록 짧은 창우아빠와의 지난시간이였지만 모두가 부러워할정도로 행복했으니까..그추억으로 남은 생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웃을날도 오리라 난 믿고 또 창우랑 나래가 있으니까..
사진에 웃고있는 창우아빠 그 곳에서도 늘 잘 지내고 행복했으면해요..
좋은일만 생겨 분이가 살아갈수있도록 힘을 주세요...
날마다 그리워 죽을것만 같은 분이 이젠 그만 아파하라고 꿈에서라도 위로해줘요..
아무것도 대신해 줄수없는 이현실앞에 더욱더 가슴이 미어집니다..
내동생 혼자 남겨두고 집에 와 있어도 마음이 아파죽겠어요..
함께 살고 싶어요..어릴때처럼 그렇게 함께 살면서 지상처 내상처 만져주면서 그렇게 살고 싶어요..
마음의 빗장을 채우고 우릴 멀리할까봐 사실은 겁이나요..
오늘도 분이 눈치만 봅니다...야윈볼 사이로내려앉은 어두운 그림자  이젠 창우아빠가 다 거두어 가 주세요..
오늘도 내일도 씩씩한 두아이의 엄마로 힘차게 살아가게 도와주세요..
눈물이 마른줄 알았는데 오늘도 울고 말았네요..
분이 창우 나래 우리형제가 잘 도와 줄께요..마음 다치치않도록 노력할께요..
그곳에서 잘 지켜 봐 주세요.
다음에 다음에 우리 꼭 만나요..할 말이있어 먼 훗날 꼭 만나야겠어요..
2013.6.27 둘째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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