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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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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작성자 이지혜
댓글 0건 조회 3,271회 작성일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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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안녕?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우리엄마
잘지내? 거긴어때 매일 밤마다 기도하는데도 나를 보러 한번두 안와주네..
좋은가봐...정말 엄마가 있는 그곳이 걱정없고 편한곳이라면 나보러 안와도되
혼자 나키우느라 고생만하고 간 우리엄마 고생없고 편한곳이라면 내가 참으면 되
엄마도 나때문에 맘고생많이했잖아 22년이나 키웠는데 혼자 먹을거 못먹고 살거 못사고 그러면서 살았는데
나 머리컸다고 엄마 무시하고 내가 돈번다고 늦게다니고 내맘대로 행동해도 엄만 내가 자식이라고
사랑하고 보고싶은데 내가 참아야되지않겠냐고 맨날 혼자 그랬잖아..
우리엄마 영정..사진 보고 있음 눈물나 내가 못해준거밖에 없으니까
엄마 생일하나 제대로 못챙겨주고 맨날 우리엄마 눈에서 눈물 흘리게하고 우리엄마 불쌍해서 어쩌나
내가 미워서 나보러 안오는건 아니지? 내가 결국 마지막때까지 엄마랑 싸웠었잖아 결국 나때문에 엄마가 그렇게된거잖아...난 엄마가 늘상 그래왔듯이 흘러갈줄알았어..근데 사람이란게 정말 한치앞도모르는거구나싶어..
이런일이 있을거라곤 한번씩은 생각했지만 이렇게 인사도 못하고 차가운상태로 볼줄이야..
엄마랑 같이 자다가 내가 엄마가 없는 이세상에 없는 그런꿈을 꾸고 막 울면서 눈을 떴을때 엄마 여기있다고 괜찮으니까 얼른 자라고 잠설치는 날보곤 엄마가 맨날 내손만져줬잖아 근데..지금은 꿈이아니야...꿈이었음좋겠는데
괜찮다고 얼른자라고 엄마 여기있으니까 괜찮다고.. 근데 없네....시간이 무섭고 야속할정도로 빠르게 벌써 3달이나됐어...나 너무 힘들다...이 힘들고삭막한 세상에 나혼자두고 가면 난 어떻게 살라구 그렇게 허무하게갔어
내가 해주는 밥도먹어보고 선물도 받아보고 돈도 많이 받아보고 결혼하는것도 보고 내 애기도 보고 아직 나 할게 너무너무많은데 앞으론 혼자 다 해야될생각에 너무무섭고 도망가고싶어...
자기전에 엄마한테 매일하는말있잖아 제발 나좀보러와달라고 너무 보고싶다고 나도 살기 너무 힘든데 괜한 사람들 데려가지말고 나데리고가라고....근데 항상 자고 눈을뜨는데 얼마나 허무한지 아무도 모를거야...엄마 너무 보고싶다 사랑하는거 알지 너무너무사랑해 정말 우리엄마 대단하고 멋있는엄마야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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