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야속하기만하고....
작성자 곽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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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우아빠
창우아빠가 없어도 시간은 흘러흘러 한해를 훌쩍 넘겨버렸네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저리고 막막하기만해요.
아직도 ..어쩌면 우리형제들은 영원히 숨쉬고있는 그날까지는 창우아빠를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겠지요...
이 안타까운 현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눈물이 흐르고 흘러도 끝나지않는 이서러움은 무얼까요...
왜 우리가 이리도 빠른이별을 하고 이리도 가슴이저미는 걸까요...
내가 이런데 우리분이는 얼마나 아파하며 긴긴 세월을 혼자서 보내야하는걸까요...
설인데 ...혼자서 창우아빠도없이....정말 힘들어하는 분이 꿋꿋하게 살아갈수있게 힘을 좀 주세요...
갈때마다 변함없이 웃고있는 그 모습..우리들을 반겨주는 그 모습이 쓸쓸하게 느껴지지않도록 자주 찿아갈께요...
정말 많은 세월이 흐른후 우린 다시 만날수가있을까요...
꼭 만날수있다고 믿으면서 여기에 남은 우리들은 열심히 남은 삶 살아낼께요..
외롭고 그리워도 우리 그 먼 곳에서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참으로 많은 시간이 흐른후 다시 만나면 이곳에서 행복했던것처럼 그렇게 그렇게 즐겁게 살아요...
정말 넘 보고 싶네요...
올해는 우리가족 모두모두 좋은일만 생겼으면해요..
함께할수는 없지만 항상 우리들곁에서 우리들이랑 함께라고 믿으면서 그렇게 살아갈께요...
편히쉬어요...
20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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