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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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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작성자 정지숙
댓글 0건 조회 2,216회 작성일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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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나는 울기도하고 웃기도하고...그렇게 아버지를보내고,한달이 흘렀습니다. 오래전 일인양 잊은채 아이들과함께 또,나의삶을 살아가다가도 뒤늦게 소식을 들은사람들로부터 위로를 받으면...또,아버지가 가신 그날처럼 눈부신햇살이 시려집니다. 아버지! 베란다에서 목빼고 기다려줄때,뭐하러 기다리냐고 짜증부려서미안해. 느릿느릿 우리할꺼 다하고 기다리게해놓고서도 미안해하지않아서 정말미안해 아버지! 지금도 장미꽃핀 베란에 얼굴 내밀고,막내딸 기다리고있을것같은데... 저붉은 장미가 지면 날기다리고있는 아버지도 모습도 지워질까봐 가시에 온 심장이찔린듯 아픕니다. 너무너무미안해서 그래서 이렇게 너무아픈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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