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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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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할아버지...
작성자 황덕순
댓글 0건 조회 2,365회 작성일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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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할배... 혜란이왔다... 믿어지지가않는다... 늘 항상 할배가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할아버지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막막하고 아프고 슬프다.. 귓가에 계속 맴돈다... 할배집가면 항상 인터폰으로 "혜란이가?" 전화하면 혜란이가? 그게 계속 맴돈다.. 갈때마다 밥먹고가라 매번그랫는데 난 뭐가 그렇게 바빠서 밥한번 잘먹어보지도 못하고 ... 그래서 그게 너무 후회되서 할아버지 장례치르는동안... 한끼도 안빼먹고 할배가 주는 밥이라 생각하고 다먹었어... 사랑한다고 말한번 못하다가... 병원에서 말한것도 후회되고... 더 자주못찾아뵈서 후회되고... 여태껏 걱정만시켜드려서 너무 가슴이아프다... 할배 내 결혼하는거 보고싶다고 말했는데... 난 아빠가 없으니까... 항상 생각했다..내 결혼식때는 우리할배 손잡고... 입장하고싶다고... 근데 늦어버려서 슬프고 아프다.. 할아버지... 어버이날이면 매번 일찍가서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했는데... 우리할아버지는 카네이션 달아주는거 진짜 행복해하셧는데... 할아버지 내가 어버이날되면 카네이션 .. 달아주지는 못하겟지만... 그래도 꼭 우리할배 카네이션 드릴께요... 그리고 할머니 너무 걱정하지마요... 할아버지한테 못한거 후회되는거까지 제가 더 잘해드리고 더 자주찾아뵐께요 꼭 하는일 잘되서 할배 멀리서라도 걱정안하게할께.. 지금쯤 어디가셧으려나... 성혜언니 만낫져?... 우리언니 할배 마니보고싶어했으니까... 꼭한번안아줘요... 할아버지 사랑하고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고 멋진 할아버지... 좋은곳으로 가셔서.. 아프지마시고 행복하세요... 많이 정말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잊지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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