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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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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규야
작성자 김진욱
댓글 0건 조회 3,041회 작성일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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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규야 니가 하늘로 간지 어느덧 보름이 지났네..
밤에 감수성이 더 풍부해져서 그런지 니 생각에 계속 눈물이 난다.. 난 왜 시간이 지날수록 니 생각에 더 힘들어질까?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진다는데.. 아직도 난 긴 꿈을 꾸는거 같으면서 봉안당 검색에 니 이름을 치면 니 주민등록 번호가 나오는걸보고 니가 이 세상에 없다는걸 한번더 깨닫고마네.. 니가 하늘로 가고 나서 우리가 자주 타던 105번 버스를 타면서 바깥 풍경을 볼때마다 우리가 함께 지냈던 추억들이 떠오른다. 잊어야 되는데 우리가 함께 지냈던 시간이 너무 긴 탓일까 쉽게 잊혀지지가 않아서 어쩌지 동규야.. 니 목소리 듣고싶고 이야기 하고싶은데 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 나는 아직 까지 받아드려지지가 않아 내가 자꾸 이러면 너한테도 너무 미안한건데.. 이번주나 다음주에 상복공원가서 또 보러 갈게. 동규 너희 어머니 아버지 누나 그리고 내가 항상 너 생각하고 있으니까 하늘에서도 슬퍼하지말고 이제껏 못했던거 마음껏 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해 동규야 또 글 남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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