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긴 안춥나 동규야
작성자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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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연말이다 동규야
감기 안걸리게 옷 따뜻하게 입고있나? 너 맨날 춥게 입고다녀서 감기걸릴라
뭐해 동규야? 이제 니가 간지 1년밖에 안지났네 우리 다시 보려면 최소 50년은 지나야할거같은데
다시 만나면 뭐할지 하나하나 생각중이야 너희 어머니랑 맛있는밥 먹으러갈까 아님 여행을 갈까..
여기서 못했던거 다시 만나면 다 해야지..
자야하는데 또 잠이 안온다 괜히 연말이라 뒤숭생숭하네 올해도 참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다
같이 겪었으면 좋았을일도 참 많았는데..
너희 어머니한테도 연락드려야하는데 아직 널 많이 그리워하셔 연락드리기도 참 죄송하다
나도 마트에서 같이 일하는 동생들덕에 덜 외롭다 그래도 그래도.. 니가 보고싶네
올해 너 대신해서 몸짱 만들겠다는거 못지켜서 미안 노력은 했는데 힘드네 ^^.. 내년에 꼭 지켜서
너한테 보여줄게 길거리 지나갈때마다 친구들끼리 웃고 떠드는 모습보면 우리네 시절이 생각난다
우리도 바보같이 웃고 얘기 많이했는데 ..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야 동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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