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황산은 마치 부엉이가 앉은 것과 같다하여 부엉산이라 하였고, 봉우리는 두엄봉으로 불리었으나, 해방후 제황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해발 90m 산 정상에는 1927년 일본이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이긴 노일전 진해탑은 높이 28m의 9층탑이며, 면적 3,068㎡으로 진해시가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꼭대기에 오르는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다.
중원로타리 방향에서 탑산에 오르는 계단이 365개로 되어 있어 1년계단이라고도 한다.
탑내부 1,2층에는 진해구에서 발굴된 각종유물과 문화재등을 전시한 시립박물관이 있어 진해의 문화유물을 감상할 수 있고 탑 외부에 경관조명시설을 갖추어 야간에도 아름다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