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업무에 수고 많으십니다.

지난 15일 스쿠버 교육을 위해 창원실내수영장 다이빙풀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다이빙 장비와 공기통 등을 이동하기 위하여 수레와 개인 캐리어를 이용하여 차량에서 장비와 공기통 등을 꺼내어 접수대를 통과해야 했고 무거운 장비들을 이동해야 했습니다.

특히 주변의 여성 다이버들은 힘겹게 옮기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장비를 수영장 장비 반입구로 옮기고 접수, 탈의한 후 다시 반입구로 이동하여 장비들을 다이빙풀로 옮겼습니다.

이전에는 다이빙풀 주변에 있는 사무실 등에서 쉽게 관리사무실 쪽 출입구를 통하여 공기통과 웨이트를 옮길 수 있었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구가 통제되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정문을 통하여 반입하게 되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창원시설관리공단의 고객의 소리에 들어와 보니 이와 관련된 글들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다이빙 장비 반입 출입구는 안내실 옆 통로이며 관리 사무실 옆 출입통로는 무분별한 외부인 출입과 수영복 차림으로 화장실을 사용하여 통로 바닥 물고임으로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부득이 관리 사무실 출입문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점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런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제시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몇가지 제시 해 드리자면 이러합니다.

1. 무분별한 외부인 출입 : 출입구 쪽의 안전요원 및 관리인원이 상시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의 출입을 관리하는 것은 당연히 관리사무실에서 인원들을 출입에 관한 관리에 배치하여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2. 수영하는 인원의 화장실 사용으로 인한 바닥 물고임 : 첫번째로 수영장에 출입하는 인원의 화장실 사용을 탈의실로 제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관리사무실 통로 옆 화장실을 사용한다면 물고임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미끄럼 방지 매트나 패드를 활용하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3. 그 외에 몇 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 관리사무실 통로의 사용은 지금까지 안전대책이 미비한 채로 이용되었던 것은 맞습니다.

     그렇다면 안전대책을 강구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통로를 폐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이 통로는 수영장에 비상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비상통로로 사용되어야 하는 곳이기에 더욱 폐쇄가 대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을 마주하고 있는 모든 출입문이 줄로 단단히 고정되어있어 사고 발생 시 인원들의 대피에 대한 부분은 안전을 담보하기 힘들다는 의견입니다.

  -. 관리사무실 통로 만이 미끄러운가 하는 것입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나면 장비는 캐리어에 담아서 이동하니 물기가 바닥에 흐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통이나 웨이트, 프리다이빙용 부이 등은 물기가 남아서 장비반출입구에서 접수대쪽 입구로 이동하게 되어 그 쪽도 미끄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관리사무실에서 해야 할 일은 창원실내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폐쇄가 능사가 아닌 어떻게하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끄럽기 때문에 폐쇄가 아닌 어떠한 방법으로 미끄러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많은 업무에 바쁘신 줄 알지만 성의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