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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노 2641를 탔습니다.
기사님께 인사를 세번이나 했습니다.
인사를 안 받아주시는 거예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사님들은 ‘ 안전벨트 합니다’
라고 말씀하시고 벨트를 하시거든요.
근데 이 기사님은 내 손을 뿌리치듯이 잡는 거예요.
거기서 저는 약간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계속 말씀하시는 거예요.
머리가 아팠습니다.
기사님께 조용히 가지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량곳 않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제 목소리로
‘ 기사님 조용히 좀 갑시다 ‘
라고 큰 소리로 세번이나 말씀드렸는데
또 무시하시는 거예요.
그걸 들으신 우리 활동지원사님께서
‘ 기사님 뒤에 아가씨가 조용히 가자는데요. ‘
그 때서야 말씀을 안 하시는 거예요.
저는 화가 엄청 났습니다.
장애인 이용자를 무시 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10년째 교통약자 콜택시를 이용하는데
이렇게 기분 나쁘긴 처음입니다.
직원 교육을 받으신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 김미옥님 안녕하십니까?
○ 김미옥님의『교통약자 콜택시』에 관한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 먼저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 김미옥님께서 말씀하신 운전원에 대해서는 개인면담을 통해 고객님께 한 언행에
대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친절교육을 진행했습니다.
○ 김미옥님의 불편내용에 대해 재발방지 및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 운전원을
대상으로 고객응대, 차량운행, 고객 불편사례 등을 중점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지속적인 친절교육 강화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죄송한 말씀을 전하며,
○ 기타 문의사항은 교통편의관리소(055)712-0562)로 연락해 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김미옥님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