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산합포 스포츠 센터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바쁜 직장 생활속에서도 아침에 일찍 하는 운동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부터 스포츠 센터 수강생들에게 자녀할인 제도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 자녀할인 된 손실분을 강사들에게 분담케 한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전해 들었습니다.

생색은 창원시나 창원시설공단이 내고,

자녀할인에 대한 손실금은 강사들에게 전가하면

스포츠센터 강사들은 무슨 죄가 있을까요?

강사분들도 한 시간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수업 연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반 강사님도 동작 하나하나를 반복해,  미리 해보고 오신다고 했습니다.

강사분들이 가져가는 이익금이 줄고, 이로 인해 저희가 받는 수업의 질이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또 유능하신 강사분들의 이탈도 고민 되는 게 사실입니다. 

창원시가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생긴 자녀할인 제도를 제대로 시행하려면

그 손실금을 강사들에게 전가하지 말고,

창원시설관리공단이나 창원시가 당당하게 부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사분들도 창원시민, 수강생도 창원시민입니다.

이로 인해 강사분들의 의욕이 꺾이질 않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참고로 저는 스포츠 강사 분과 어떤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산합포 스포츠 센터를 이용하는 시민으로,

우연히 듣게 된 이야기에 대해 진실을 확인하고, 

상식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는 요구로 이 글을 씁니다.

이에 대한 창원시설관리공단의 답변을 바라며,

이후 후속 조치가 없으면 창원시 홈페이지와 시의원들을 통해 민원을 제기 하겠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스포츠 센터로 시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