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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사랑하고 즐기는 수영장 이용자입니다.
가끔 낮 1시이후 수영장을 이용할때면 초등학교 생존수영시간과 겹쳐서 수업을 보게 됩니다.
그럴때면 꼭 1~2명은 수영복을 입지않고 수영장 내부의 구석진곳에 생활복을 입고 열외로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왜 수영복이 없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1.1시간동안 생존수영수업이 진행되는 동안과 입장전/후 샤워등의 모든 활동시간동안 그아이는 소외된채 있습니다.
2.수업대기 중 아이는 모든사람들의 시선을(저의 궁금함이 가득담긴 시선포함) 느낍니다.친구들과 시선이 마주치는게 싫은지 수업내내 고개를 들지않고 , 불편한 기색을 내보입니다.
3.만약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영복을 준비하지못 하는 아이라면, 몇달이나 진행될 생존수영 수업시간내내 반복될텐데 너무 끔찍할것같습니다.
4.부모가 깜박하여 수영복 준비물을 놓치는경우도 있을텐데 ,이럴때도 대체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여,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수업시, 수영복이 없어서 수업에서 열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여분의 수영복&수경을 비치하여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수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비용이 문제가 된다면 매년 실시되는 생존수영 수업관계로 집에서 작아서 방치되거나 버려지는 수영복이 많습니다.수거함을 만들어도 좋을것같습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키운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어른들의 관심과 배려는 아이에게는 멋진추억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고객님 반갑습니다.
「초등학생 생존수영 수업 시 – 대기아동 수영복대여 및 개선요청 건」에 관한 귀하의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 먼저 저희 창원시설공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 저희 창원시설공단에서는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한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수업으로, 저희 공단에서는 수업장소와 강사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해당 학교에서 운영관련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각 반별로 이틀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생존수업 참여 전에 학교에서 수영수업 참가여부를 사전설문하여 참관생, 수업생을 구분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참관하는 학생의 경우 건강상 이유 또는 기타 부득이한 경우에 해당하며, 생존수영은 입수를 원하지 않더라도 필수교육과정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참관하여야 합니다. 참관하는 학생들이 모두 수영복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경우는 아니므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위와 같은 경우 이외에 단순히 수영복을 지참하지 않는 경우에는 해당 시설에 분실 등의 이유로 보관된 깨끗한 수영복 및 물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중입니다.
○ 고객님께서 제안해주신 수영복 수거함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습니다. 다만, 위생상 이유로 반드시 추진되지 않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추가 문의사항은 창원시설공단 민원담당자(055-712-0076)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고객님의 가정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